Libro · 무정
Pagina 249 de 374
Autor: 이광수
Tiempo0:00
Velocidad (WPM)0.0
Precisión100.0%
Pulsa iniciar y escribe las líneas exactamente. · Retroceso desactivado — continua incluso tras un error.
"그렇게 말하지 말고!"
"이삼 일 동안 한 시간씩 글이나 배워 보고야 어떻게 그 사람의 마음을 알겠어요. 형님 생각에는 어때요?"
"나도 모르겠으니 말이다...... 에그, 어쩌나...... 어쩌면 좋아."
이러한 회화가 있었다. 이 회화를 보아도 알 것같이 선형은 형식에 대하여 어떻게 할지를 몰랐다. 그러나 십칠팔 세 되
는 처녀의 마음이라, 아주 악인이거나, 천한 사람이거나, 얼굴이 아주 못생긴 사람만 아니면 아무러한 남자라도 미운 생
각은 없는 것이다. 게다가 형식은 세상에서 다소간 칭찬도 받는 사람이므로 선형도 형식이가 싫지는 아니하였다. 차라리
어찌 생각하면 정다운 듯한 생각도 있었고, 더구나 아침에 부친의 말을 듣고는 전보다 좀더 정다운 생각도 나게 되었다.
그러나 무론 선형이가 형식을 사랑하는 것은 아니라, 그렇게 이삼 일 내로 사랑이 생길 까닭이 없을 것이다. 장차 어
떤 정도까지 사랑이 생길는지 모르거니와 적어도 아직까지는 사랑이 생긴 것이 아니다.
Pulsa iniciar y escribe las líneas exactamente.
Sin iniciar